부산시는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유망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 5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악관절 치환술의 최적 설계, 치과용 X-ray에 적용되는 Generator, 조작성을 극대화한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보철물 제작을 위한 3D프린터용 금속 분말, ICG(Indoorindocyanine) 광학 측정 장치 개발 등이다. 시는 향후 3개월 간 과제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기술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치의학의료기기 및 소재 개발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치의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연구개발부터 투자연계, 기술컨설팅을 통한 전주기적 지원으로 선도기업을 육성해 치의학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추진하는 구강보건의료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후원하고 있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향후 개방형 치의학 리빙랩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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