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철도건설현장의 안전분야 부패척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사 경영진을 포함한 5개 지역본부장을 소집해 안전강화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점검 강화나 지적·처벌 위주의 탁상공론식 대책에서 벗어나 지역적·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행력있는 안전대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외부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실태 전수점검’, ‘기동점검반 운영’,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말(휴일) 작업의 엄격한 통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입찰시 PQ(적격심사)·하도급심사 기준에 안전사고 유발업체(하도급사 포함)에 대해 감점을 부여하고 안전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 현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전강화 대책을 체계적으로 검토·실행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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