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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 것"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유진투자증권은 마케팅비용 이연 탓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밑돌 것이라면서도 M&A 효과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며 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목표주가 1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LG유플러스의 3·4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90억원, 영업이익 1,60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수치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지난 분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이연분과 8월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이어 5G 보급 확대로 전분기대비 0.3% 상승한 3만1264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무선 부문에서 ARPU의 상승 속 제한적인 마케팅비 집행은 LG유플러스의 무선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유료방송 부문의 M&A(인수합병) 를 통한 점유율 확대 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 한다는측면에서 비용 축소 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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