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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8,000억원 투입해 항공기 24대 매입





항공기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최근 약 8,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항공기를 매입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총 6억8,590만달러(약 8,114억원)을 투자해 미국 항공기 리스업체 ACG(Aviation Capital Group)로부터 항공기 24대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항공기는 미국 아메리칸항공, 이스라엘 엘알 항공 등 세계 19개 항공사에서 리스해 운항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메리츠증권은 이들 항공기에서 나오는 리스료를 받는 형식이다. 기종은 보잉737, 에어버스 A320 등이다.

메리츠증권은 투자금액 중 약 30%(2억540만달러)는 직접 투자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미국에서 연 3.474~4.335%의 금리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또 직접 투자액의 대부분은 펀드 형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재판매하고 약 10%는 자체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매 펀드를 산 기관은 연 7.5%의 확정 수익을 받고 7년 6개월의 만기가 지나면 원금과 함께 항공기 매각 이익 등 남은 이익금의 70%를 분배받게 된다.



메리츠증권의 항공기 투자는 이번이 3번째다. 앞서 2016년 11월에 GE캐피털 에이비에이션 서비스(GECAS)로부터 항공기 20대를 9,820만달러(약 1조1,681억원)에 샀고, 지난해 12월 5억3,700만달러(약 6,388억원)을 들여 항공기 18대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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