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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독돌 VAV의 다크 섹시미..“가요계 공무원”의 올해만 세번째 컴백

[종합] 중독돌 VAV의 다크 섹시미..“가요계 공무원”의 올해만 세번째 컴백

그룹 VAV(브이에이브이)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면서, ‘중독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만 세번째 컴백인 VAV(브이에이브이)는 매혹적인 아우라의 거친 남성미까지 더해져 한층 짙어진 가을 감성을 안고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VAV의 미니 5집 ‘포이즌(Poi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썸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름 남자의 모습을 정열의 라틴퍼포먼스로 표현했다면, 이번 ‘포이즌’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VAV만의 새로운 감성으로 팬들 앞에 선다.







타이틀 곡 ‘Poison’은 마치 독같이 변해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슬픔을 표현한 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빗소리로 시작하는 그루비한 비트와 VAV의 치명적이고 슬픈 감성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감성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피아노와 스트링의 조화가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서정적으로 이끌어가면서 Hook에 등장하는 베이스 라인과 비트가 강한 힙합적인 요소를 만들어 주어 남성적인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사랑을 독(Poison)에 비유하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계 1위 글로벌 댄스팀 저스트절크(JustJerk)와 손잡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 한 VAV는 이번 ‘포이즌’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VAV만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비주얼은 물론, 아찔하면서도 매혹적인 아우라의 거친 남성미까지 더해져 한층 짙어진 가을 감성을 뿜어내고 있다.

에이스는 “‘포이즌’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에 가장 적합한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도입부가 감성적이다. 멤버들이 발라드 감성이 있어서 듣자마자 느낌이 왔다. 이번 앨범이 멤버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성숙한 섹시미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VAV(브이에이브이)는 “ ‘포이즌’은 VAV의 감성적이고 어두운 면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가을은 쓸쓸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성숙한 섹시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워너원, 트리플H, 옹성우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펜타곤 후이가 참여한 곡이 수록되어 있어 화제가 됐다. 로우는 “펜타곤과 활동 시기가 겹친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후이의 곡을 받고 싶다고 했었다. 대기실에서도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었다. 그런데 우리 곡을 다 듣고 완성해주신 곡이 ‘119’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리더 세인트반은 “후이님이 녹음실에 오실 줄 몰랐는데 방문하셔서 10시간 넘게 디렉팅을 봐주셨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VAV_세인트반


VAV_제이콥






이번 앨범에선 기존에 VAV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자 노력했음을 엿볼 수 있다. VAV 멤버 에이스와 에이노의 자작곡 두 곡이 수록됐다. 에이스의 첫 자작곡인 ‘Sweet Heart’(스위트 하트)는 곡 제목처럼 스윗한 사운드 위에 얹어진 VAV 멤버 개개인의 음색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오로지 팬들을 위해 만든 만큼 팬들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 같은 곡이다.

에이스는 “멤버들의 좋은 목소리를 강조하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노는 “자작곡인 ‘Runway’는 기존 VAV 음악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자 시도했다. ‘비긴 어게인’에 나오신 적재 님이 같이 작업해주셨다”고 전했다.

오는 11월부터 독일 쾰른을 시작으로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는 VAV는 해외 팬들과의 만남에서 큰 감동을 받았음을 전했다. VAV는 “인도 팬 2000여 명이 마중을 나와줘서 깜짝 놀랐다. 신기하고 감사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올해만 세 번째 컴백이다. 이에 MC 딩동은 ‘가요계의 공무원’이라고 표현했다. VAV는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좋아 1년 간 3장의 앨범을 낼 수 있었다. 항상 멤버와 팀워크를 1순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더 세인트 반은 “우리를 보면서 ‘VAV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하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VAV는 이날 오후 6시 ‘포이즌’을 공개한다. VAV는 오는 11월 18일 독일 쾰른을 시작으로 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3일 프랑스 파리, 24일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총 5개국에서 ‘VAV 2019 MEET&LIVE EUROPE TOU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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