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부산 서대신동에 분양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인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 세대 물량 330세대 모집에 5,6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7.1대 1로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평형은 희소성을 갖춘 복층형 83㎡형으로 2세대 모집에 118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인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84㎡형 모집에도 2,903명이 몰려 3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의 인기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며 일찌감치 예감됐다. 지하철역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 및 편리한 생활권과 더불어 해모로 아파트 최초로 장착된 첨단 친환경 스마트 시스템, 청약 비조정지역에 따른 많은 혜택 등이 흥행 돌풍의 원인인 것으로 한진중공업은 분석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입지가 좋은 우량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인기 편중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3.3㎡당 1,330만 원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많은 특장점을 가진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총 733세대로 이뤄졌으며 이 중 459세대를 일반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준공은 2022년 6월, 입주는 2022년 7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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