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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들' 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 드러내는 블랙코미디..;메인 포스터 공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과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블랙코미디 영화 <속물들>이 오는 12월 5일 개봉을 확정,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주)주피터필름




12월 5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지난해 개최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 ‘미술계의 민낯을 드러낸 탁월한 풍자극’ ‘2019 블랙코미디 계보를 잇는 신선한 작품’ 등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 흥행성 모두를 입증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속물들> 메인 포스터도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속내를 숨기고 있는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그리고 유재명 각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다인은 자신의 속물근성을 들키지 않기 위해 표정 관리를 하고있는 모습인데 반해, 그 뒤로 자리를 잡은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유재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모습이다. ‘뒤통수, 어디까지 쳐봤니?’라는 카피와 함께 유다인 뒤에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어떤 사건으로 반전과 충격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만으로도 ‘모태 속물’ 유다인, ‘어쩌다 보니 속물’ 심희섭, ‘의외로 속물’ 송재림, ‘딱 봐도 속물’ 옥자연, 그리고 ‘속물본좌’ 유재명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를 표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포스터 공개만으로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2019년 최고의 블랙코미디 <속물들>은 1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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