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가경제자문회의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 혁신 과제’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기술금융 및 동산담보대출(부동산 대신 실물재산을 담보로 발생시키는 대출) 활성화, 핀테크 유망기업 등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대기업 위주의 안정추구형 경영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금융시스템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금융패러다임을 혁신기업·미래성장성·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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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임직원들의 혁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금융권 면책제도 역시 테이블에 오른다. 임직원들이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제재나 징계 우려를 최소화시켜 줘야 한다는 취지다. △최대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예비 유니콘기업 특별보증제도’의 확대 △벤처투자대상의 확대 및 투자의무요건 완화 △실리콘밸리식 ‘조건부지분인수계약제도’의 도입하는 방안이 주제로 언급된다.
이날 토론회의에는 김 의원과 수석 부의장 변재일 의원, 부의장 최운열 의원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하며 벤처 업계 관계자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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