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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최윤소vs설정환, 꼬여 버린 두 사람의 관계..오해 깊어져

서로를 향한 최윤소와 설정환의 오해가 깊어졌다.

사진=KBS ‘꽃길만 걸어요’




어제(6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 유상영)에서는 설정환에게 시계를 돌려받기 위해 자동차 수리비를 마련하는 최윤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여원(최윤소 분)은 자동차 수리비를 받아야 시계를 돌려주겠다는 봉천동(설정환 분)의 요구에 돈을 마련하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수리비와 시계를 교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여원이 내민 봉투 속을 확인한 천동은 수리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에 황당해했고, 시계가 망가져 있는 것을 본 여원은 화난 표정으로 “당신이 내 시계 고장 냈어요?”라 물었다.

구닥다리 시계에 집착하는 여원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천동과 죽은 남편이 선물한 시계를 천동이 망가뜨렸다고 오해한 여원.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꼬이기만 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지훈(심지호 분)은 부모님 몰래 한국으로 돌아와 클럽에서 낯선 남자와 시비가 붙어 위기에 처한 황수지(정유민 분)를 구해줬다.



이어 지훈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수지를 설득해 데려다 주었고, 이를 본 구윤경(경숙 분)은 딸 수지에게 이상한 소문이 날 수 있으니 지훈과 붙어 다니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다음날 지훈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간 수지는 팝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황병래(선우재덕 분)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의 편이 돼 달라는 수지에게 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원과 천동의 오해가 풀릴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꽃길만 걸어요’ 9회는 오늘(7일) 오후 8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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