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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달리는' 반반택시, 가입자 3만명 돌파…"이용자 평균 1만7,000원 절약"

반반택시 교통비 절감 통해 소비자 호응 끌어내

택시기사 역시 월급 외 15만원 추가수익 얻어

사진제공= 반반택시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 가입자가 3만명을 넘었다.

8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정식으로 론칭한 반반택시 서비스가 이달 초 가입자 3만명을 달성했다.코나투스는 최대 50% 운임을 할인하고, 동승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통비 절감과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노력이 빠른 기간 내 가입자가 늘어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코나투스가 실제 이용자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0월 한 달 간 ‘반반콜’ 탑승 승객은 평균 약 1만7,000원을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의 추가 수익도 증가했다. 10월 한 달 간 상위 10%의 택시기사의 경우 평균 약 5만2,000원의 추가 수익을 얻었다. 가장 많은 추가 수익을 얻은 택시기사는 반반택시 운행을 통해 월급과 별개로 약 15만원의 추가 수익을 얻기도 했다.



호출 수와 탑승 건수 모두 매주 3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한번 탑승한 승객의 재 호출율은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투스 측은 5분 이내 거리 승객만 매칭해 탑승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혼자 이동했을 때 시간과 비교해 15분 이상이 걸리는 경우 매칭에서 제외하는 등 승객의 동승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유효했다고 봤다.

반반택시의 핵심 서비스인 ‘동승콜’의 호출 대비 운송 성공률도 10월 한 달 간 50% 대를 기록했다. 통상 심야시간 택시 호출시, 운송 성공률은 3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승차 거부가 심각한 지역인 서울 강남과 홍대 등 주요 도심지에서만 동승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수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코나투스 측은 설명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반반택시가 추구한 승객과 택시기사 모두 상생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승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연내 회원 수 10만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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