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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예산 9조4,748억원 의회 제출

경남도가 2020년도 예산안 9조 4,748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1조 2,181억 원(14.8%)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국비는 전년대비 7,679억원이 증가한 5조 2,547억원이다. 경남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산업ㆍ고용 위기에 대응해 일자리ㆍ민생경제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확장 운영이다. 예산규모가 역대 최고로 늘어난 만큼 국비사업에 대한 도비 부담금과 법정 의무경비 등 경직성 경비도 급증, 필요한 재원마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재원부족 해소를 위해 자체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해 늘어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17억원 줄어든 6,846억 원을 편성했다. /창원=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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