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형 종심제란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종합심사낙찰제를 중·소규모 공사(100억원 이상~300억원미만)에 적용해 낙찰자 결정시 가격과 기술력 모두를 균형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입찰제도다.
철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 건축공사(277억원 규모)를 포함해 2개 사업을 발주했다.
철도공단이 발주하는 첫 번째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이달 29일 수도권본부 3층 강당에서 입찰 방법 및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입찰참가자들의 혼선이 없게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은 기술력있는 업체가 건설현장에서 제 값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실질적인 성과분석으로 간이형 종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철도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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