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네이버 日자회사 라인, 야후 재팬과 경영통합 추진”

日요미우리 “일본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 탄생할 듯”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5년 12월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경영 통합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자료사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경영 통합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경영 통합이 실현되면 이용자수 합계 1억명을 넘어 검색과 결제, 온라인 상거래 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다. 야후 재팬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로, 지난달 서비스명 ‘야후 재팬’을 그대로 둔 채 사명을 Z홀딩스(ZHD)로 변경했다.

요미우리는 관계자를 인용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뒤 야후 재팬의 대주주가 되고 그 밑에 Z홀딩스와 라인을 거느리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5,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야후 재팬은 소프트뱅크와 공동 출자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요미우리는 야후재팬이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를 토대로 사업 영역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라인과 손을 잡아 인터넷 사업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인은 8,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지만 신규사업에서 이익을 내는데 고전하고 있었다.

라인은 업계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혼자서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고 판단해 야후 재팬과의 연대 강화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