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방송예정인 ‘영화보장’은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탄생한 천만 영화 ‘해운대’ 속 TMI를 탈탈 털어볼 예정이다. 자칭 부산의 요정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연하여 부산 사투리와 터지는 입담으로 ‘영화보장’을 풍성하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신봉선은 스튜디오 촬영 현장에서 “인간에서 요정으로 진화한 신봉선이다”며 뻔뻔함으로 중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김숙은 “이러면 좀 힘들다. 부산출신 요정이라면 제가 있는데”라고 하자 신봉선은 “거긴 요괴고 나는 요정이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해운대’ 속 부산 사투리에 집중한 MC들은 각자 고향 사투리로 토크를 시작했다. 황제성은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어머니에게 했던 구수하지만 충격적인 순천 사투리를 공개해 ‘잔혹한 동화 이야기’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부산 사투리 TMI를 준비한 MC 김숙은 신봉선의 도움을 받아 ‘부산 사투리 원포인트 레슨’ 영상을 준비했다. “함 주 트질라고, 니나 내나” 등 살벌한 사투리 레슨 영상을 본 황제성은 “부산 사투리는 왜 이렇게 화가 나있냐”며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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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김숙과 신봉선은 유행어인 “니 내한테 반했나”, “뭐라 쳐 씨부리 싼노” 등을 선보이며 유행어 탄생 비화 TMI를 밝히기도 했다. 신봉선은 황금 카드가 걸린 황금 잎사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부산사투리 듣기 평가도 준비하여 MC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부산사투리와 각종 에피소드까지 어떤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질지 영화 ‘해운대’편 TMI가 기다려진다.
오늘 1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스카이드라마(skyDrama)와 채널A에서 방송되는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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