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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아마존 가는길 넓히자"

중기부 '온라인 수출기업 육성회의'

예산 401억 들여 판로 개척 지원





정부가 아마존이나 쇼피 등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을 활용하면 K팝 등 한류에 익숙한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는 약하더라도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기대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아마존코리아와 이베이재팬,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 등이 처음 참여했다.



중기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해보자는 경제장관회의 결과의 후속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현황 파악과 기업 측의 요구사항, 그리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업체와 판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1만5,000개의 온라인 수출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도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 401억원을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 파워셀러를 통해 글로벌 쇼핑몰에 진출하는 ‘판매대행’부터 2단계인 기업이 직접 글로벌 쇼핑몰 계정을 만들고 마케팅을 펼치는 ‘직접판매’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스타일난다처럼 주제별 전문 쇼핑몰을 만드는 3단계의 ‘자사몰’까지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은 각각 한류마케팅 활용 실태조사 결과와 전자상거래 밸류체인 조사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노용석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K팝을 중심으로 K뷰티·K푸드 등이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한류의 확장성과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하면 국내 수출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내년도 온라인 수출지원 및 온라인 수출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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