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KoNECT)과 함께 ‘임상시험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고급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GSK는 지난 19일 KoNECT 교육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GSK와 KoNECT가 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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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품질관리의 중요성 및 규제기관의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임상시험 품질관리 체계 △임상시험기관 점검 및 실태조사 대비 △문제 원인분석 및 개선·예방책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는 글로벌 임상시험 기준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실제 노하우를 보유한 GSK의 품질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임상시험 경력 3년 이상의 국내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 (CRO) 재직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지동현 KoNECT 이사장은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은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개발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역량을 갖춘 GSK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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