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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택
상한제 앞두고...주택거래도 30% 급증

공급절벽 우려·로또청약 수요 몰려

강남·부산 등 전국서 8.2만건 거래

전월세도 14.8% 늘어 17만304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앞두고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 거래가 전달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거래뿐 아니라 전월세 역시 14%가량 늘었다. 상한제 지역지정 등을 앞두고 공급 절벽 우려와 로또 청약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매매는 물론 전월세 시장도 달아오른 것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2,393건으로 전달(6만4,088건) 대비 2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만2,566건)에 비해 11.0% 줄어든 것이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의 거래량은 1만4,145건으로 전달(1만1,779건) 대비 20.1% 늘었고 수도권 거래량은 4만2,465건으로 전달(3만 3,335건)보다 27.4%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4구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거래가 늘어났다. 전달 대비 10월 거래 건수를 보면 강북은 18.9%, 강남은 21.3% 늘었다. 인천과 경기의 거래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은 25.2%, 경기는 33.2% 늘었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도 3만9,928건으로 전달(3만753건) 대비 29.8% 늘었다. 부산의 거래량은 4,900건으로 전달(3,887건)보다 26.1% 증가했다. 광주도 2,817건으로 전달(2,147건) 대비 31.2% 거래량이 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강원도 주택 거래량의 증가다. 강원도는 그간 시장이 침체되면서 거래도 크게 줄었다. 10월 주택 거래 건수가 2,381건으로 9월(1,673건)에 비해 42.3% 늘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서울 거래량은 24.7%, 수도권은 22.5% 각각 줄었고 지방은 5.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매뿐 아니라 10월 전월세 거래량도 늘었다. 10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04건으로 전달의 14만8,301건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7만2,534건)에 비해서는 1.3% 줄어든 것이다.

한 전문가는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물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수요가 매매 시장에 많이 참여했다”며 “아울러 동시에 로또 분양을 노린 청약 대기수요가 전세로 눌러앉으면서 전세 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저금리가 지속되고 전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 전세 위주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 실제로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37.9%로 전달(41.5%) 대비 3.6%포인트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38.5%)에 비해서는 0.6%포인트 내려갔다. 올 1~9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이 전국 40.2%, 서울 40.9%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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