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트리트먼트’로 유명한 세화피앤씨의 모레모 트리트먼트 라인이 일본에서 실사용자의 사용후기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3개월간 6만개 이상 판매됐다.
세화피앤씨는 25일 “일본 실사용자의 ‘모레모 트리트먼트’ 사용후기가 트위터를 통해 1만7천회나 리트윗되고, 좋아요가 1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며 일본 대표 해외직구몰 ‘큐텐재팬’(Qoo10 Japan) 누적판매량이 3개월만에 6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8월 일본 트위터에 끊기고 뻣뻣했던 머리카락이 모레모 트리트먼트 사용 후 부드러워졌다는 내용의 후기글이 K뷰티에 관심많은 일본 여성유저들 사이에 1만7천건의 리트윗(재확산)과 10만번의 좋아요를 받으며 큐텐재팬의 모레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는 올들어 일본에서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 화제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은 여러모로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일본여성에게 사랑받은 베스트 투톱은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 10’과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다. ‘미라클 10’은 美 뷰티매거진 ‘뉴 뷰티’가 최고의 손상모 케어 제품으로 선정, ‘미라클 2X’는 ‘2019 화해 어워드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1위, 방송 ‘겟잇뷰티 2017-토킹미러 홈케어 꿀팁 편’, 마리끌레르 매거진 우수제품 선정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아 온 인기제품이다. 이밖에 ‘리커버리밤B’, ‘리페어샴푸R’, ‘딜라이트 풀 오일’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큐텐’(Qoo10)은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연매출 1조원 해외직구 오픈마켓으로,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쇼핑몰이다. 일본지사 ‘큐텐재팬’은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으로, 총 회원수 1,100만명, 월간 페이지뷰 3억4천뷰에 달한다. 인터넷 쇼핑을 주도하는 여성회원과 2030대 비중이 각각 74%와 46%를 차지해, 매년 4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일본 여성이 가장 믿고 구입하는 해외직구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모레모 화장품 브랜드가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는 등 일본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일본 유통 파트너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모레모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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