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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부산 집값 2년 만에 상승전환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

매매 전국 0.19%, 서울 0.50%

전세 전국 0.14%, 서울 0.27%





11월 전국 집값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국 전셋값은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난 부산 집값도 2년 만에 상승전환했다.

2일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10월 15일~11월 11일)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달 0.12%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도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44%에서 0.50%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권은 핵심지역은 매물 부족현상과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 지속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재건축과 구 외곽 갭메우기,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송파구가 전달 1.03%에서 1.13%로 오름폭을 키워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 1.06%, 강동구 0.91%, 서초구 0.86%를 기록했다. 이어 동작구(0.73%)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양천구(0.60%)는 목동신시가지 및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도 성동구(0.65%)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53%)는 이촌·도원동 주요 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서대문구(0.41%)는 신규 입주 있는 홍은·남가좌동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북아현동 일대 집값이 많이 올랐다.



특히 지방 집값도 지난달 -0.02%에서 0.04%로 2년 만에 상승전환했다. 조정대상에서 제외된 부산이 마찬가지로 2년 만에 0.05%로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인천(0.22%), 대구(0.22%), 울산(0.19%) 등 상승폭 확대됐다. 대전(1.17%)은 오름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전셋값 또한 상승폭을 키웠다. 10월 0.09%로 상승전환한 데 이어 11월에는 3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0.1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0.25%에서 0.29%, 서울도 0.23%에서 0.27%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0.06%에서 0.01%로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63%), 강남구(0.50%), 서초구(0.36%), 송파구(0.46%) 등 학군수요가 몰린 지역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 0.29%에서 0.34%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과천(2.42%), 하남(1.95%), 화성(1.01%), 의왕(0.95%), 용인수지구(0.97%) 등에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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