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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먼저 요청해 文과 30분 통화…대화 필요성 공감(속보)

北 '연말 시한' 압박 속 한미 공조 등 재확인

지난 9월 뉴욕정상회담 이후 첫 직접 소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 간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요청해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북한이 연일 미국을 향해 ‘연말 시한’을 압박하면서 무력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 평화 논의가 뒷걸음질칠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한 타개책을 양 정상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대 강’ 대응이 아닌 대화가 선(先) 해법이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한미 공조의 필요성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 된다.

한미 정상의 직접 소통은 지난 9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 계기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이다. 전화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7개월 여 만이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이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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