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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한국당 새 원내대표 “4+1 협의체 예산안 논의 중단하라” 엄포

새 원내 사령탑, 예산안 협상 시작

심 “반드시 총선 필승하겠다” 강조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의원(왼쪽)과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오르자마자 “예산안 협상을 중단하라”고 엄포를 놨다.

심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인사말에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당이 잘 싸워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오늘 당장 공수처와 선거법, 예산안을 가지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참여한 ‘4+1 협의체’에 대해 “당장 예산안 (논의를) 스톱해라”며 “4+1은 안된다. 같이 협의하자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전날 국회 교섭단체(의원 20인 이상)가 아닌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이 참여해 513조 원의 슈퍼 예산을 심의해 최종 수정안을 내는 것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에 오르자마자 제1 야당의 원내 수장으로 예산안 협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정기국회는 10일 종료된다. 예산안 심사를 하루 앞두고 한국당이 협상에 복귀하면서 회기 종료 막판에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도 커졌다.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로 함께 당선된 김재원 의원은 “오늘부터 (예산안) 협상에 다시 임하겠다”며 “역량을 최고로 발휘해 이기는 정당, 늘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MBC 기자 출신으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동안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을 지역구로 내리 5선을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은 검사출신으로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한 3선 중진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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