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열여덟 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순간을 회상하며 “동대문 쇼핑몰 상설무대 1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정아는 당시 청소년 가요제를 휩쓴 것은 물론 장관상까지 수상하게 한 곡,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열창했는데, 이를 지켜본 유희열은 “선우정아의 팬이 된 이후, 매번 무대를 볼 때마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열여덟 살의 선우정아를 봤어도 팬이 됐을 것이다”라며 그녀에 대한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선우정아가 무려 6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3집 [Serenade]를 소개했다. “다 해놓고 보니, 잘 한 것 같다”며 앨범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낸 선우정아는 자신의 활동의 변화, 그리고 계절의 변화가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도망가자’에 대해 소개했는데,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정통 발라드라고 소개, ”이번엔 나의 색 보다는 발라드의 스탠다드함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선우정아는 얼마 전 출연한 예능 <놀면 뭐하니>를 떠올리며, 유재석과의 만남을 앞두고 가내 회의를 소집, 중대 결정을 내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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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도망가자’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24시 25분, KBS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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