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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이어 ‘레노버’ 류촨즈도 은퇴…빨라지는 中 IT 세대교체





알리바바의 마윈 전 회장에 이어 레노버(중국명 롄샹)의 류촨즈(75·사진) 창업자가 은퇴한다. 중국의 정보기술(IT)업계의 세대교체가 빨라지는 셈이다.

17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류촨즈는 오는 18일 레노보의 모기업인 레노버홀딩스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레노버홀딩스의 수석부총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닝민이 류의 후임자가 될 예정이다.

류촨즈는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급성장한 IT 분야의 민영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다. 역시 중국 IT 업계의 1세대 창업자인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과 1944년생 동갑이다. 1984년 레노버를 세웠고 이후 PC 생산에 뛰어들어 거대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세계 최대 규모 PC업체로 키웠다. 2005년 미국 IBM의 PC 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PC 시장의 수위자리를 놓고 레노버와 HP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류촨즈는 지난 2011년 사업법인인 레노버 회장에서 물러나 지주회사인 레전드홀딩스 경영에 집중해왔다. 지난 9월 55세의 나이로 은퇴한 알리바바 마윈 전 회장에 이어 중국 IT업계 거물이 또 한 명 떠나는 셈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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