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나 연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탄절 선물은 속옷으로 조사됐다.
25일 남영비비안이 지난2~6일까지 20~50대 남녀 2,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배우자나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응답 비율은 87%에 달했다.
선물하고 싶은 커플 아이템으로는 가장 많은 39%의 응답자가 ‘커플 속옷’이라고 답했다. 파자마(27%), 옷(16%), 운동화(10%), 반지(4%), 시계(3%) 등이 뒤를 이었다.
연애를 하고 있는 미혼 커플 응답자 중 속옷을 꼽은 비율은 41%나 됐다.
속옷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 때 선호하는 품목으로는 함께 입을 수 있는 잠옷을 꼽은 비율이 37%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커플 속옷(28%), 이지웨어(18%), 란제리(18%) 순이었다.
특히 커플 잠옷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율은 20대(36%), 30대(36%), 40대(39%), 50대 이상(39%)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한편 크리스마스 선물의 가격대로는 ‘5만~15만원’을 택한 비율이 61%로 가장 많았다. ‘5만원 미만’(22%), ‘15만~30만원’(14%), ‘30만원 이상’(3%) 등으로 집계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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