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허위학력 등에 따른 교육부 해임 요구와 관련해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최 총장은 26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늘 법인 이사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냈다”며 “법인에서 교육부가 요구하는 대로 면직 처리해야지요”라고 했다. 당초 교육부에 이의 제기를 한다는 방침에서 사직서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그렇게 나가라고 하는데 가야지, 우리 어른까지 욕뵈면서 말이야. 돌아가신 분까지. 그건 참 부관참시지, 그거 말이 안 되는 거지, 참 너무 옹졸한 분위기를 창출하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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