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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변호사 열전] 부동산 분야

■광장 우동석 "취득서 매각까지 단계별 자문해 이익 극대화"

M&A 활약 부동산 투자 연결

펀드·리츠 등 투자기구 전문

■세종 이석 "고객 경제적 니즈에 기반한 법률자문·딜 이끌어"

1.1조 센트로폴리스 매각 주도

해외 부동산 매매 독보 실적

■지평 이승현 "새로운 금융구조·부실사업 개선안 제공 노력"

토목공학과 출신 전문성 부각

대법 판결 방어한 구원투수

부동산 분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변호사들이 전문성을 놓고 겨루는 분야다. 그만큼 시장이 활성화돼있는 동시에 변호사의 ‘실력’이 명확히 드러나는 무대다. 단순한 매매를 넘어 의뢰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래 시 자금조달·유동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탓에 금융분야에 대한 복합적인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펀드·프로젝트파이낸싱(PF)·리파이낸싱을 비롯한 재무·금융분야는 물론이고 M&A(인수합병), 해외부동산, 관공을 모두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 전문가’와도 같다.

우동석 광장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의 우동석(44·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는 입사 직후부터 약 15년간 자산 유동화와 부동산 PF, 인수금융 등 금융업무 분야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를 통해 펀드·리츠(REITs)·PFV(PF 회사)·유동화 회사 등 다양한 투자기구를 통한 부동산 투자 업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 변호사는 올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 위치한 아마존 대규모 물류센터 매수 거래에서 각국의 법제도에 맞춰 국가별 최적의 투자구조를 도출했다. 특히 국내 자본시장법에 위반되지 않게 공모·사모펀드가 합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3개의 거래를 성공시켜 유명세를 떨쳤다. 우 변호사는 “공모펀드와 공모리츠, 모자형 펀드 등 다양한 투자기구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금융변호사로의 이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부동산 매매거래의 관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득 - 운용 - 투자금 회수(매각 등)’ 각 단계별로 투자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법률 리스크를 파악해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석 세종 파트너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의 이석(49·26기) 파트너변호사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부동산 사업이 처음 소개된 시절부터 활약하던 ‘1세대 부동산 전문 변호사’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이 변호사는 해외 부동산 거래건을 다수 수행했다. 미국 워싱턴DC 나사 본사 건물, 필라델피아 국세청(IRS) 건물, 프랑스 파리 노바티스 건물,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 건물 매입 거래가 모두 이 변호사 손을 거쳐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국내 오피스 빌딩 역대 최고 규모인 1조 1,200억원대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종로구 금호사옥, 곤지암물류센터 매입·매각 거래건을 성공시켰다. 이 변호사는 “고객의 커머셜 백그라운드(상업적 배경)와 경제적 동기를 분석한 후 딜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상업용 오피스는 임대차 계약의 지속가능성과 임차인의 신용도 확보에 중점을 두고,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현지 수익의 과세 이슈에 대해 세무 전문가와 협업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승현 지평 파트너변호사




법무법인 지평의 금융자문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현(48·30기) 파트너변호사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PF가 처음 도입된 2001년부터 경력을 쌓았다. 이 변호사는 업계에서 찾아보기 드문 토목공학과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공동주택, 오피스 빌딩, 골프장, 산업단지·도시개발 분야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 변호사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를 인수하는 LB자산운용 펀드의 담보대출 거래과정을 자문했고, 7,484억원에 매각된 삼성물산 서초사옥 거래를 주도했던 장본인이다. 대법원 판결로 도시개발조합이 해산돼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채권단이 대출채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을 제공해 손실을 최소화 했다. 이 변호사는 “사업 근거 법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법률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의뢰인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쟁점이 복잡한 거래에서 새로운 금융구조를 만들어 내고, 부실화된 사업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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