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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질주 '백두산' 손익분기점까지 130만…'1000만 클럽' 가입할까?





재난 영화 ‘백두산’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좌석판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20번째 1,000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13일째인 이날 오전 ‘백두산’은 누적관객수 604만5,883명을 기록하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인 730만까지는 130만이 남았고, 나아가 800만 관객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2014년 12월에 개봉한 1,000만 영화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의 개봉 16일째 6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3일 앞당긴 것이다. 특히 개봉한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설날 기대작이 본격적으로 등판하기 전까지 흥행세를 유지한다면 1,000만 관객 돌파도 기대된다.

한편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충무로 ‘대세’ 배우이 출연했다. ‘나의 독재자’, ‘김씨 표류기’,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과 ‘PMC: 더 벙커’,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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