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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 32주만에 '하락전환'...'풍선효과' 강북 오름폭 커져

12월 마지막주 0.08% 올라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둔화

강남4구도 2주째 상승폭 줄어

전셋값 0.19% 올라 불안 지속





‘12·16 대책’ 이후 2주 만에 과천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32주 만에 하락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도 소폭 줄었다. 하지만 강북 일부 지역은 갭 메우기로 오름폭이 커졌으며 전세시장 불안도 지속 되고 있다. 풍선효과와 눈치 보기 장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강남구(0.11%→0.09%), 송파구(0.15%→0.07%), 강동구(0.07%→0.06%), 서초구(0.06% → 0.04%) 등 강남 4구의 경우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력한 규제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데다 대치동 은마, 잠실주공 5단지 등 고가 재건축 아파트의 급매물 출현에도 거래가 주춤해진 데 따른 것이다. 강북 주요 지역인 마포구(0.11%→0.10%), 용산구(0.09%→0.08%), 성동구(0.07%→0.07%) 등도 오름세가 둔화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과천시다. 과천시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과천은 지난해 내내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곳이다. 아파트값 하락은 지난해 5월 20일 이후 32주 만이다.





주요 지역의 매매시장은 관망세나 갭 메우기는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0.09%)·동대문구(0.07%) 등은 실수요에 따른 갭 메우기로 상승장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전체로 보면 매매가격 상승 폭(0.18%→0.17%)은 줄어들었지만 수원 영통구(0.81%), 용인 수지구(0.79%), 광명시(0.47%), 구리시(0.45%) 등 상승 폭을 키웠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오르며 불안정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전주(0.23%)보다 상승 폭은 줄어들었지만 겨울방학 이사 철을 맞아 학군 지역에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천구(0.56%→0.61%)는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키웠다. 강남구(0.52%→0.49%) 또한 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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