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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택항 찾아 "2030년 세계4대 수출강국으로 도약"

올해 첫 현장 방문으로 평택·당진항 찾아

"올해 세계경제·무역여건 작년보다 좋아져"

"중소기업-대기업 상생으로 미래차 산업 성장"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평택항에 정박한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서 수출 자동차 선적 현장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 대통령,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0년 첫 현장 행보로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해 새해 첫 친환경차의 수출을 축하하며 수출을 통한 경제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평택항에서는 올해 수출 1호 전기차인 ‘니로’를 비롯해 친환경차 468대를 실은 글로비스 썬라이즈호가 유럽으로 출항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출 지표 플러스 전환’이라는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해 12월에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정부는 수출 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 연관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여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을 늘리겠다.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문재인 정부가 ‘3대 중점육성 사업’으로 추진해온 미래차 산업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친환경차 수출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며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에서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성과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의 결과물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인팩, 우리산업, 동아전장 같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향상에 힘을 모아 니로가 만들어졌고,현대차는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 등 중소·중견 버스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며 수소버스 양산과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생산국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평택항 방문은 취임 후 11번째 미래차 관련 현장 방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새해 첫 방문으로 자동차 수출현장을 간 의미가 있다. 우리정부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고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취임 초부터 현재까지 총 10번의 자동차, 특히 미래차와 관련한 현장을 방문했고 이번이 11번째 현장 방문”이라 설명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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