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워킹스쿨버스’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 이용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95.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가 행선지가 유사한 8명 내외의 어린이와 동행·지도하는 정책이다. 학부모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 내 모든 초등학교인 17개 학교에 적용하고 있다. 아침 등교를 함께 하기 힘든 맞벌이 및 다자녀 학부모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바로 연락해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현재까지 등교에만 운영했던 워킹스쿨버스를 오는 3월 방과후까지 포함해 1일 3시간(등교 1시간, 하교 2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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