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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교 강의실에 갑자기 北 김일성대학교 학생들 나타난 사연

독일 학생과 북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정부가 처음으로 독일과 북한 대학간 어학연수 교류를 허용하고 김일성대 학생들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5일(현지시간) 베를린자유대학은 북한 김일성대학과 학술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간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학생들을 맞았다.

이에 따라 북한 학생들은 베를린자유대 어학연수원이 운영하는 3주간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주중에는 독일어 연수를, 주말에는 한국어과가 주관하는 문화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자유대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외국체류 경험이 없지만 독일어 구사능력은 수준급”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학술문화 차원의 교류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고심 끝에 북한 학생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으로서도 상대적으로 우호관계에 있는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국가와 교류를 통해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으면서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프랑스 등지에서 학술 교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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