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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지자체도 CES서 성장동력 찾는다

서울시 '디지털 시장실' 설치

美서 데이터행정 시스템 소개

대구시·경북은 공동관 꾸리고

대전·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中企·벤처 투자유치 지원

CES 2020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는 서울·대전·대구 등 지방자치단체도 참가한다. 혁신 기업들의 장인 CES에서 지자체가 발굴한 혁신기업이 투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자체 차원에서도 행정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서울관’을 운영한다. 서울관은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290㎡으로 조성되며 주제는 ‘스마트시티&스마트라이프’다. 특징이 있다면 서울시가 ‘기업’의 성격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시는 교통·소방·환경 등 1,600만 건의 행정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수출하는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

서울관 측면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관에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20곳도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대규모 국제행사에 진입하기 어렵다”며 “참여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기업 부스 옆에 스타트업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설명하는 ‘피칭무대’를 설치해 홍보할 수 있도록 했고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전용 상담공간도 설치했다.

서울관 정면 /사진제공=서울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도 보육기업 9곳을 대동하고 CES 2020을 찾는다. 대전시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테그웨이’다. 테그웨이는 온도 실감 장치를 적용한 게임용 헤드셋을 선보인다. 게임 사용자가 고온·저온 등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캐릭터가 불·얼음 등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공격을 가하면 실제 공격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설치하고 투자자와의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해 CES에서 공동관을 꾸린다. 실시간 관제·알림이 가능한 차량용 스마트 블랙박스를 만드는 라이더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여주는 도안에 맞춰 블럭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블록완구 제조기업 ‘파코웨어’ 등 총 47개사가 참여한다. ‘엔사이드’는 목걸이와 옷 형태로 제작된 반려동물 용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한다. 센서가 블루투스로 주인의 스마트폰에 반려동물의 심박수·체온·수면 시간 등 건강 상태를 전달한다.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참여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역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인 부트업 벤처(Bootup ventures), 10일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타트업이 쉽게 해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대전=박희윤기자 대구=손성락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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