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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재선에 경계...中 “대만은 중국 내정, ‘하나의 중국’ 변함 없어”

“국제사회, 하나의 중국·국가 통일 지지할 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1일(현지시간) 신타이베이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타이베이=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대만은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전날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며 독립 추구 움직임이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만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만 대선과 관련한 향후 정세 전망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만의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전 세계에서 단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 독립과 ‘두 개의 중국’, ‘별개의 중국과 대만’에 반대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중국인들이 대만 독립 활동을 반대하며 국가 통일이라는 정의로운 사업을 완수하도록 지지하고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평화통일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기본방침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어떠한 형식의 대만 독립과 분열 시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견지하길 원한다”면서 “대만과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을 추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밝은 길을 함께 열어 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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