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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첫 '중국 폐렴' 환자 발생, WHO "긴급 위원회 소집할 수도"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태국에서 ‘중국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병 환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는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장관이 8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61세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수완나품 공항으로 입국 당시 발열 증상을 보여 즉시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성명을 통해 “중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중국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사무총장이 주재하는 긴급 위원회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누띤 장관은 해당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전염병 연구소 내 격리 병동에서 회복 중이고 현재 발열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발병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당 여성과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인근 승객 16명, 치료를 맡은 의료진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3일 우한 지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증상이 발생한 직후부터 관문인 수완나품을 비롯해 돈므앙, 푸껫, 치앙마이 등 공항 4곳에서 우한발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검사하는 열상 스캐너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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