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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들, 부산 신발 배우러 왔어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디자인 국제교류 워크샵

덴버주립대 학생 7명, 17일까지 견학·실습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주립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2층에 입주한 와이에치의 신발제조라인 공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미국 덴버주립대학교 학생들이 ‘신발’을 배우려고 부산을 방문했다.

14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부산 한국신발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신진디자이너 발굴·육성을 위한 신발디자인 국제교류 워크샵’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주립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7명이 참여한다. 이 워크샵은 지난해 9월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덴버주립대가 ‘신발디자인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뒤 실제적인 협력 활동의 첫 행보다.

덴버주립대 학생들은 이번 워크샵에서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7명과 함께 지역신발산업의 우수 인프라 현장학습부터 신발디자인과 관련된 컨셉 회의, 실습 등을 할 계획이다. 덴버주립대 학생들은 부산에 도착한 첫째 날인 13일 첨담신발융합허브센터 제조 라인과 지역유망신발기업 등을 방문해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확인했다. 14일에는 한국신발관에서 실제 신발디자인 실습교육 등을 가졌다.



센터 측은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0 한국 신발디자인 공모전’에 낼 출품작에 덴버주립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으로 부산과 미국에서 예비 신발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기관 센터 소장은 “미국 학생들에게 부산신발산업 우수 인프라와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고 보여줌으로써 장기적으로 미주지역 내 부산신발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위상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덴버주립대가 있는 콜로라도주에는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 등 3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패션기업 VF그룹 본사가 있다. 이에 따른 관련 일자리와 인력 수요로 덴버주립대가 신발산업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부산신발산업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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