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CES 빛낸 대구IT기업들

우경정보기술 안면인식 기술

브라질기업에 솔루션 수출 논의

우리소프트는 혁신상 수상 등

47개사 3,800만弗 상담실적

‘CES 비지니스 데모데이’ 행사에서 대구경북 공동관 참가기업이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의 우경정보기술은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안면인식 데이터를 분석해 성별, 나이, 카운팅 및 나이별 카운팅 등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최근 막을 내린 ‘CES 2020’에 참가해 브라질의 한 기업과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탑승자 카운팅 솔루션을 1만5,000대 분량의 대중버스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우경정보기술 관계자는 “안면인식 기술은 탑승자 카운팅 외에도 상점의 마케팅 용도, 회사의 출퇴근 관리 및 출입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소프트의 인지재활 게임인 ‘뉴로월드’는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우리소프트는 캐나다의 한 기업과 제품 도입 및 신제품 공동개발, 50만 달러 규모의 북미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대구지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경북도와 함께 ‘대구경북 공동관’을 마련하고 47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회 기간 중 425건, 3,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 및 164만 달러의 현지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장 계약은 물론 상당수 기업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 제품공급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추가 성과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I 기반 드론시스템을 출품한 무지개연구소는 네바다 주립대 라스베가스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스베가스 공연에 AI 드론을 활용한 플랫폼 공급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 추진을 제안 받았다.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폴 정부로부터는 제조시설물 안전감시용 AI 드론서비스 개발을 요청받았다. 또 컬러테라피 기능을 포함한 지능형 스마트 조명을 출품한 정안헬스케어는 미국 스마트홈 판매업체 등과 114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초도물량으로 1,000대를 즉각 공급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물·의료·미래차·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가 CES의 미래기술 트렌드와 잘 부합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지역기업이 신기술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