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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 존치 확정

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조정문)는 폐쇄 위기에 놓인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가 앞으로 방산현장 지원센터로 개편해 존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상의는 지난 8일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원가팀 구미사무소 존치건의문’을 방위사업청장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구미상의는 건의문에서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는 2004년 3월 개소해 구미지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등 방산업체의 원가산정과 일반군수물자의 원가산정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폐쇄 시 모든 업무가 수도권인 과천 본청으로 집중되어 현 정부의 지방분권화 정책에도 역행하는 불합리한 처사가 될 뿐만 아니라 방산업체에서는 본청이 위치한 경기도 과천까지 출장을 가야 하는 등 기업경쟁력이 극도로 저하될 것이 자명하여 본 회의소에서는 반드시 존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 원가산정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소는 구미와 창원, 대전 등 세 곳이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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