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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안’ 서명에도 中상하이지수 0.52%↓

중국 증시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2% 하락한 3,074.08로 마감했다. 14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한 셈이다.

시장은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으로 중국 경제를 짓눌러온 무역전쟁의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걷힐 것으로 기대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이날 합의문 서명은 예정된 행사로 오히려 향후 2단계 무역협상의 어려움이 부각된 것이 최근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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