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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4월 총선까지 靑 출퇴근 집회 방침…총선 때 선거법 위반 논란 가능성

4월까지 집회 할 것으로 잠정 결정

인근 주민 소음 등 추가 반발할 듯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 집회를 오늘 4월 총선까지 이어갈 방침으로 17일 알려졌다. 전 목사가 집회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 등 선거 관련 발언을 내놓을 경우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청와대 사랑채 앞 집회를 넉 달째 이어가고 있는 한기총은 잠정적으로 4월 총선까지 집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기총은 그동안 집회 소음과 일부 폭력사태까지 일으켜 인근 주민들과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의 반발을 크게 샀다. 종로구청에 집회를 제한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졌고 구청과 서울시 등은 집회에 사용되는 시설물과 천막 등을 강제철거하는 행정대집행도 예고한 상태다. 경찰도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한기총의 집회를 금지통고한 바 있다. 하지만 한기총은 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승소했다.



이로써 한기총은 지난해 12월까지 청와대 사랑채 앞 두 개 차로를 점거하고 농성 집회를 하다가 행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달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만 집회를 하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3월에도 집회를 진행할 경우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전 목사는 여러 차례 황 대표 지지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선거권이 없는 상태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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