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입자는 지난해 3월 1,400만명을 돌파한 뒤 4월 5G 가입자가 급격히 불며 10개월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연간 성장률 기준 8%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6%대 증가세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선전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U+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라우드 게임’ 등 5G 마케팅과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의 제휴 등을 통해 모바일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지난해 말 10%에서 올해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은 “홈·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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