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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바이오제약]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유럽서 임상 돌입







종근당은 종양의 혈관 형성과 전이, 면역세포의 분화와 억제, 다양한 신경질환 등에 관여하는 체내 효소인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인 CKD-506은 HDAC6를 억제해 염증을 줄이고 면역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한다. 유럽 5개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이 진행 중이다. 전임상시험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과도 확인됐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운동·감각신경이 손상돼 정상 보행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샤르코마리투스병 신약후보물질인 CKD-510은 HDAC6를 억제해 말초신경계 기능을 개선한다. 유럽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CKD-508)와 표적항암제(CKD-516·CKD-581) 등 합성의약품,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CKD-701)와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CKD-702)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KD-508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비임상시험에서 안전성, LDL 강하 및 동맥경화반 감소 효능이 확인돼 올해 2분기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적항암제 후보 CKD-516은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해 암세포 괴사를 유도한다. 표준요법과 병용임상 1상·2a상이 진행 중이다. CKD-581은 항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병용투여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전임상시험을 마친 CKD-702는 고형암 성장·증식에 필수적인 2개의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킨다. 기존 항암제의 ‘내성 문제 해결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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