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게임사들이 풍성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며 이용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넥슨은 브이포(V4), 메이플스토리M, 트라하 등 자사 모바일 게임 8종에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V4’에서는 지난 21일부터 ‘황금빛 설날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이용자는 ‘V4’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뱃돈을 찾아 게임 재화인 골드와 교환할 수 있다. 또 윷놀이 이벤트로 설날 주화를 모으면 ‘희귀 동료’, ‘빛나는 마석 상자‘, ’소환수 부화‘ 등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설날 출석’ 이벤트를 통해 ‘원정대’ 콘텐츠 보상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보스 전리품 선택 상자’, 헤어 및 성형 쿠폰이 담긴 ‘2020 코디 지원 상자’ 등 매일 접속 보상을 지급한다. ‘트라하’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새해 선물상자’를 지급하고, 오는 29일까지는 ‘정령카드 전설’, ‘소환수·펫 전설’ 등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지난 16일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 월드’에 설날 테마 스테이지와 멤버 카드를 새롭게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30일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최종 완료 보상으로 ‘희망 가득’ 테마의 방탄소년단 5성 멤버 카드 7종 중 하나를 골라 획득할 수 있다.
또 오는 28일까지 모든 접속자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설날 7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정 시간 동안 버프를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 무료 보상 획득이 가능한 ‘아이템 무료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빛나는 영웅장신구 상자’, ‘2020 설날 대박 상자’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는 29일까지 풍등을 날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풍등 날리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풍등을 날려 빛나는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주문서, 마프르의 가호, UR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부터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했다. LoR은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된 LoR OBT에는 랭크 게임, 친구 목록,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새롭게 선보이는 보드 및 단짝이 등 등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가 포함됐다. 새롭게 추가된 친구 목록 및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을 통해서는 이용자들은 모든 서버(북미, 아시아, 유럽)의 플레이어를 친구로 추가하고, 같은 서버에 있는 친구와 대전할 수 있다. 또 친구 목록 및 채팅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게임과도 연동돼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편 LoR은 연내에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며 완벽한 플랫폼 간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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