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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단편영화 155개 영화제 초청 '쾌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3년간 지원한 단편영화 23편이 국내·외 155개 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은 2018년 지원작인 ‘5월 14일’ 스틸컷./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3년간 지원한 단편영화 23편이 국내·외 155개 영화제에 초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와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부산혁신센터는 2017년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지원 사업’을 시작해 그 해 작품 5편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 각각 8편, 10편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작품들은 2017년 53개, 2018년 33개 그리고 2019년 69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영화제에 진출하지 않으면 좀처럼 상영되기 힘든 단편영화의 특성에 착안해 새로운 상영 판로 개척에 힘을 싣고자 기획됐다. 작품성이 뛰어난 단편영화를 선정해 영문자막 번역 비용과 영화제 출품 비용은 물론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영화를 파일화 하는 DCP 제작 비용까지 포함한 해외영화제 출품비용 일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외영화제에 초청되면 영화제 참가와 홍보 비용 등도 일부 지원한다. 단편영화 업계에서는 “단편영화 감독들이 대부분 대학생이기 때문에 영화제 출품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같은 지원으로 작품을 상영하고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작품들은 초청된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17년 지원작 ‘심심’은 45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블랙마리아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세인트클라우드영화제 최우수 초단편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지원작 ‘5월 14일’은 15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하와이국제영화제 최우수단편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원작 ‘손과 날개’ 역시 제14회 텔아비브 국제 LGBT(성 소수자) 영화제 최우수단편상, 카쉬쉬 뭄바이 퀴어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단편영화의 상영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영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영화 콘텐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혁신센터는 독립·예술영화의 극장 개봉 기회를 늘리기 위해 ‘부산창조 배급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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