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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진천 반발에 文 "빈틈없이 관리…불안해하지 않아도"(속보)

■신종 코로나 종합점검회의 주재

우한 귀국교민 임시수용에 지역반발 거세자

"교민 중 확진자.의심환자 없는 걸로 파악"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앞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을 아산과 진천에 임시 수용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약속하며 이해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또한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된다.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산과 진천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거듭 ‘감염증 확산 위험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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