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승2무1패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던 사우샘프턴도 리버풀 앞에 서자 그저 그런 팀이 됐다.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네 골 차로 완파하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22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른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4대0으로 이겼다.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어시스트 3개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24승(1무·승점 73)째를 거둔 선두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51점)와의 거리를 22점으로 벌렸다. 3위 레스터시티(49점)와는 24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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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EPL 홈 20연승을 달려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EPL 16연승으로 맨시티의 단일 시즌 최다 18연승(2017~2018)에도 다가섰다. 지난 시즌부터 EPL 42경기 무패 행진 중인데 특히 최근 34경기에서 33승1무를 거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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