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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 교민 710명 전원 격리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2차로 입국한 교민들이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해 생활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생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우리나라 국민 701명 전원이 임시생활시설 두 곳에 격리 완료됐다.

행정안전부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우리 국민 701명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배치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세기 편으로 구분하면,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은 총 368명으로 의심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 중 194명은 아산으로, 156명은 진천으로 입소 완료했다. 의심증상자 18명 중 우선 음성판정을 받은 11명은 지난 1일 진천으로 추가 입소했다.



지난 1일 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 333명 중 의심증상자 7명을 제외한 326명은 모두 아산으로 당일 입소됐다.

1차 귀국 교민 중 재검사를 받던 7명과 2차 귀국자 중 유증상자 7명 등 총 14명은 모두 지난 2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아 아산과 진천으로 분리 입소됐다.

한편 임시생활시설에는 이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1명이 추가됐다. 어린이 2명의 어머니가 국적이 중국이어서 입국하지 못해 아버지가 함께 있기를 요청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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