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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명만 나가라" 신종 코로나 우려에 우한 옆 도시 외출 금지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환자 긴급 수용을 위해 급조되고 있는 훠선산 병원 /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 수가 361명에 달하면서 중국이 ‘외출 금지령’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3일 사실상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 중국인들은 고향에서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1일 중국은 우한과 인접한 황강시에 외출 금지령을 발표했다.

모든 황강시민들은 가족 중 1명만 이틀에 한 번씩 외출해 생필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 방역 요원, 상점이나 약국의 판매원 등만 외출이 가능하다. 외출 금지령을 어길시 공안 기관이 체포해 엄중하게 처벌한다.

이어 우한과 멀리 떨어진 중국 동부 연안의 저장성의 원저우시 또한 외출금지령이 발동됐다.



앞서 우한에서 지난달 26부터 차량 통행 금지령이 시행되긴 했지만, 중국 내 전면적인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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