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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경상원, '신종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 협약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에 나선다.

경기신보와 경상원은 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임진 경상원 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따른 도내 골목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신보와 경상원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에 대해 선제로 공동대응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소상공인 위기극복 공동지원방안 마련, 소상공인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신보는 올해부터 재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시행하고, 보증·자금 지원과 연계함으로써 효과적인 소상공인 육성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경상원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메르스 발병 당시에 도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엔 경상원과 힘을 합쳐 골목상권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손님이 끊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경기신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메르스 사태 3주차(2015년 6월 17일)에 2,00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71.5%가 ‘질병 유행으로 인한 체감 경기 악화’를 호소한 바 있으며, 가장 큰 피해 유형은 ‘방문객(이용객) 감소(75.5%)’였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은 취급 품목에 관계없이 고객 수와 매출액이 모두 질병 유행 전보다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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