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아슬아슬한 상반신 노출로 비현실적인 로망남의 섹시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고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고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
지난 29일 첫 방송된 후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고, 굿데이터가 발표한 1월 5주차 지표에서는 전 채널 드라마부분 4위, 수목드라마부분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극 중에서 박해진은 개인 자산 1조원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강산혁 역을 맡아, 냉철하지만 비밀에 싸인 아픔을 가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회사 내 라이벌이 진행중이던 1,000억 원 미령 숲 프로젝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 미령 숲 개발을 위해서 국가 중요 시설인 미령 숲 119 특수구조대를 이전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직접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이 되어 정영재(조보아) 앞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중에 박해진이 탄탄한 잔근육으로 무장한 상반신을 노출한 현장이 포착됐다. 이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강산혁이 특유의 허세미를 과시하며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다. 샤워를 마친 강산혁은 수건 한 장만 두른 채 거울에 비친 몸을 보면서 스스로 감탄을 하는가 하면, 신중하게 와인을 골라 선베드(sun bed)에 누워 휴식을 만끽한다. 강산혁의 치명적인 매력이 한껏 발산되는 가운데, 5일 강산혁과 정영재가 샤워 가운을 입고 관사 거실에서 기본 규칙을 체결하는 선공개 영상이 공개돼 5, 6회 방송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박해진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폭발하는 현장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자랑하는 박해진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스태프들은 절로 탄성을 터트렸다. 더욱이 박해진은 카메라가 세팅되는 동안 완벽한 몸을 선보이기 위해 가볍게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워밍업을 했고, 스태프들은 숫자를 세며 환호성을 보내는 등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박해진은 지금까지 촬영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면모는 잠시 접어둔 채 자기애(愛)에 푹 빠져 자화자찬을 보내는 코믹스러운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은 완벽한 준비와 열연으로 대본에 있는 캐릭터를 실체로 만들어냈다”며 “‘매력 자산 무한대’를 자랑하는 강산혁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이 몰아칠 5일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포레스트’ 5, 6회 선공개 영상은 네이버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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