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 100명 코앞

9일 크루즈선 내 확진자 6명 추가

100명 발열호소로 추가확진 가능성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EPA연합뉴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100명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9일 96명으로 증가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신종 코로나 확진자 근처에 있었던 크루즈선 탑승자 57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이날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70명으로 늘었다.



현재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약 3,600명의 탑승자 중 약 100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크루즈선 내 생필품과 의약품 등도 부족해 격리 상태인 탑승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격리 기간을 14일로 정해 탑승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선내에서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크루즈선 내 의료 및 위생 분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선내 생활환경을 확실히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루즈선 운영사인 ‘카니발 재팬’은 오는 28일 이후로 예정됐던 이 크루즈선의 5개 운항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카니발 재팬은 도쿄도에 주소를 둔 일본 법인이지만 최대 주주는 미국과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카니발 코퍼레이션&PLC’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2개의 선박과 프린세스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 등 10개의 크루즈 라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직원 수는 12만명이 넘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